뉴사우스웨일즈 주의 낙태 허용 법안에 반대 표를 던진 의원 최소 2명이 살해 협박을 받아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뉴사우스웨일즈 주 경찰 대변인은 어제 SBS 뉴스 측에 “뉴사우스웨일즈 주 의원들에게 행해진 위협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서 “현재 이 문제를 조사 중이기 때문에 이번 상황에 대해 추가적인 언급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라고 덧붙였다.
앤서니 로버츠 대테러 교정 장관은 SBS 뉴스에 이번 주 의원이 살해 협박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지만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한편 자유당 소속의 타냐 데이비스 의원은 데일리 텔레그라프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죽음에 대한 위협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타냐 데이비스 의원은 낙태 허용 법안에 대한 표결에서 반대 표를 던진 의원이다.
데이비스 의원은 신문에서 “나는 젊은 가정의 엄마로 내가 믿는 것을 옹호하며 이 법안이 조금 더 인도적이고 동정심을 지닌 체계가 되도록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Tanya Davies speaks during Question Time. Source: AAP
NSW 낙태 허용 개별 법안
뉴사우스웨일즈 주 의회에 상정됐던 낙태 허용 개별 법안이 지난주 59대 31로 하원을 통과했다.
낙태 허용을 위한 첫 번째 관문을 넘어서자 개별 법안을 지지한 하원 의원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낙태 반대론자와 종교 단체는 낙태 허용 법안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표현했다.

A social media posts shared by Greens MP Cate Faehrmann. Source: Facebook - Cate Faehrmann
시드니 지역구의 무소속 의원인 알렉스 그린위치 의원이 발의한 ‘2019 생식 보건 개혁 법안(Reproductive Healthcare Reform Bill 2019)’은 임신 22주 이전의 임신 중절을 허용하며, 두 명의 의사가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해 임신 중절을 허용해야 한다고 생각할 경우에 가능하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생식 보건 개혁 법안에 대한 첫 번째 공청회가 어제 진행됐다.
위원회는 8월 20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해당 법안은 심의와 표결을 위해 입법 위원회로 이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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