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농협 은행, 오는 14일 시드니 지점 개점식을 기해 공식 업무 시작
- 개점식에 맞춰 NSW 주 한국전 참전비 관리 위원회에 2만 달러 기부
- 농협 은행 지성욱 시드니 지점장, “사회적 기업으로 지역 사회에 기여하며 호주가 원하는 금융 기관 될 것”
농협 은행(Nonghyup Finance Group)이 오는 14일 시드니 지점 개점식을 기해 공식 업무를 개시합니다.
호주에 한국은행이 지점을 연 것은 이번이 네 번째 입니다.
농협 은행은 특히 개점식 행사를 기해 NSW주 한국전 참전비 관리 위원회에 2만 달러를 기부하는 것으로 기업적 이익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써의 각오를 다집니다.
2009년 창설된 NSW주 한국전 참전비 관리 위원회는 무어 파크(Moore Park)에 위치한 NSW 주 한국전 참전비를 관리하는 단체로 한국전 참전용사이자 호주 국민 훈장 수훈자인 해리 스파이서(Harry Spicer)씨와 한국전 참전용사인 한인 동포 백낙윤 씨가 공동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NSW Minister Assisting the Premier on Veterans' Affairs Graham West and Republic of Korea Veterans Affairs Minister Yang Kim lay wreaths at the NSW Korean War Memorial in Sydney, Sunday, July 26, 2009. (AAP Image/Patrick Caruana) NO ARCHIVING Source: AAP / PATRICK CARUANA/AAPIMAGE
농협 은행은 지난 8월 12일 호주 건전성 감독청인 Australian Prudential Regulation Authority로부터 은행 업무를 수행하는 면허를 취득했습니다.
농협 시드니 지점은 개인 금융 업무는 취급하지 않으며 기업 고객에 대한 기업 금융 사업을 주력으로 하게 됩니다.
지성욱 지점장은 “무엇보다 시드니 지점 사업을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5년 내 농협은행 아시아 권역 사업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또한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를 실천함으로써 호주 사회가 원하는 최고의 외국계 금융 기관의 표준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