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14일 연속 ‘지역 감염자 제로’… “멜버른 도로 정체, 팬데믹 이전 수준”

14일 연속으로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한편 멜버른의 도로 교통 상황이 이미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올라왔고, 직장인들이 회사로 복귀하며 대중교통을 피함에 따라 도로 상황은 훨씬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Nuevo confinamiento en Melbourne, el Abierto de Australia sigue pero a puertas cerradas

شوارع ملبورن فارغة عشية الاغلاق. Source: Getty Images

수요일에도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음에 따라 지역 감염자가 없는 ‘도넛 데이’가 14일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24시간 동안 빅토리아주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2만 명에 달했다.

수요일 빅토리아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명이 발생했지만 3명 모두 호텔에 격리 중인 해외여행객들이었다. 이들 3명 중 몇 명이나 호주 오픈과 관련이 있는지는 오늘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빅토리아 주정부는 전날에도 4명의 신규 확진자 중 3명이 호주 오픈과 관련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빅토리아주에 남아 있는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34건을 기록 중이다.
한편 멜버른의 도로 교통 상황이 이미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올라왔고, 직장인들이 회사로 복귀하면서 대중교통을 피함에 따라 도로 상황은 훨씬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인프라스트럭처 빅토리아는 10만 대의 차량이 더해지며 주요 정체 지역에서의 오전 피크 타임 차량 운행 속도가 시속 20km 정도까지 느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나단 스피어 인프라스트럭처 빅토리아 부사장은 3AW와의 인터뷰에서 멜버른 도심에서의 교통 혼잡 상황이 팬데믹 이전보다 더욱 심각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스피어 부사장은 도심 지역에서의 차량 운행량이 15% 정도 늘어났으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차량이 하루 기준 10만 대 정도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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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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