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가 12일 오전 4시 (호주 동부 표준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4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잉글랜드를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크로아티아는 16강부터 4강전에 이르기까지 3경기 연속으로 연장 혈투를 벌여 월드컵 결승까지 진출했다.
잉글랜드를 꺾고 사상 첫 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한 크로아티아는 프랑스와 우승을 다툰다.
전반 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트리피어의 오른발 프리킥이 골로 연결되며 잉글랜드는 선제골을 얻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후반 23분 브루살리코의 크로스를 받은 페리시치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연장 전반까지 추가 득점이 없는 양 팀이었지만 연장 후반 4분 페리시치의 도움을 받은 만주키치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크로아티아는 기적같은 승리를 일궈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