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경찰, ‘온라인 성폭행 신고’ 시행… ‘익명 신고’ 가능

올해 1월 13일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온라인 성폭행 신고(SARO)가 가능해 졌다.

In Australia, violence against women is called many different things, including domestic violence, family violence, intimate partner violence, sexual harassment and sexual assault.

In Australia, violence against women is called many different things, including domestic violence, family violence, intimate partner violence, sexual harassment Source: Getty

Key Points
  • 커뮤니티 포털 성폭행 페이지에 온라인 성폭행 신고서(SARO) 포함
  • 영어 또는 11 개 기타 언어로 성폭행 신고 가능
  • 익명으로 성폭행 사실 신고 가능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이 성폭행 피해자가 정식 경찰 인터뷰에 참여하지 않고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보다 간소하고 이용이 쉬워진 온라인 보고 옵션을 공개했다.

경찰은 항상 모든 범죄 피해자들에게 정식 신고를 권장하지만 성폭행 피해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자신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경찰과 이야기하고 법적 절차를 밟는 것을 원치 않는 경우가 많다.

뉴사우스웨일스 경찰은 2021년부터 SARO(온라인 성폭행 신고 옵션, Sexual Assault Reporting Option)를 시행 중이며 이를 통해서 피해자가 추가 조사 참여 의무없이 성폭행을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1월 13일부터는 SARO를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까지는 14쪽 길이의 문서를 인쇄한 후 작성해 주 범죄 사령부의 성폭행 전담반에 이메일로 보내야 했지만 신고 과정이 한층 간소화됐다. 뿐만 아니라 12개 언어 서비스가 제공돼 피해자가 더 쉽게 신고를 할 수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폴 툴 뉴사우스웨일스주 부총리 겸 경찰부 장관은 “범죄 피해자 지원 시 피해자 중심 접근 방식을 취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라며 “이 온라인 포털은 성폭행 피해자가 차후 사건 조사를 원하는 여부와 관계없이 최초 조치를 취하여 성폭행을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해 준다”라고 말했다.

캐런 웹 경찰청장은 이 프로젝트가 성폭력 피해 생존자들이 경찰과의 접촉 수준과 다음에 일어날 일을 본인들이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웹 청장은 “많은 피해 생존자들에게 경찰 조사와 법원 절차는 가장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이며 종종 그 과정을 거치면서 더 많은 트라우마에 시달린다”라며 “피해자는 익명으로 SARO 를 통해 신고하고 경찰로부터 추가 연락이 없게 하거나 특정 상황에서는 본인의 신원을 밝히고 경찰 후속 조치를 요청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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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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