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스 보건 당국이 토요일 오전 11시 기자 회견을 갖고 “전날 오후 8시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신규 지역 감염자 1,533명, 사망자 4명이 발생했다”라고 발표했다.
9월 4일 뉴사우스웨일스 코로나19 현황
- 전날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131,174회
- 신규 지역 감염 사례 1,533건/ 해외 유입 사례 1건
- 백신 접종 (주정부 백신 허브) 49,779회/ 누적 백신 접종 7,352,370회
사망자에는 시드니 서부에 사는 50대 남성 1명과 60대 남성 1명, 시드니 남서부에 사는 70대 남성 1명과 80대 남성 1명이 포함됐다.
브래드 해저드 보건부 장관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라며 “사망한 4명 중 그 누구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해저드 장관은 어제 하루 동안 약 13만 명이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백신을 접종했다며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뉴사우스웨일스 전역에 걸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장소들이 존재한다. 약사, 가정의는 물론이고 주정부가 운영 중인 백신 허브와 센터들이 있다”라며 “가까운 곳에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바로 예약을 하고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해저드 장관은 이어서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가 1,041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중 173명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산소 호흡기가 필요한 환자는 62명을 기록 중이다.
해저드 장관은 중환자실에 있는 173명 중 137명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며 “다시 한번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른 29명은 한차례만 백신을 접종했으며 두 차례 백신을 모두 접종한 사람은 7명에 불과했다.
현재 뉴사우스웨일스주의 16세 이상 성인 중 72%가 한 차례 이상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두 차례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 역시 40%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