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요청 거절, 직원에게 침뱉은 혐의’… NT 여성, 형사 입건

제이미 채커 노던 테러토리 경찰 국장이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요청하는 직원을 괴롭힐 경우 형사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Northern Territory Police Commissioner Jamie Chalker.

Northern Territory Police Commissioner Jamie Chalker. Source: AAP

Highlights
  • 지난주 금요일, 다윈 광역권과 앨리스 스프링스 락다운 해제
  • 이번주 금요일까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회적 거리 두기 유지
  • 경찰, 마스크 착용 요청하는 직원 괴롭히면 형사 처벌
한 젊은 여성이 다윈 술집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요청하는 직원에게 침을 뱉은 혐의로 기소됐다.

 

22살의 이 여성은 일요일 오전 이른 시간에 미쉘 스트리트에 있는 ‘더 탭(The Tap)’을 방문했으며, 마스크 착용을 요청하는 경비원의 요청을 거절했다. 여성을 가게 밖으로 데려 나가는 동안 몸싸움이 벌어졌고 여성은 당시 직원의 얼굴에 침을 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여성을 체포했으며, 이 여성은 직원에게 침을 뱉은 혐의와 더불어 폭행 및 비상 명령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여성은 7월 26일 다윈 지방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제이미 채커 노던 테러토리 경찰 청장은 “그녀의 행동이 너무나 역겹다”라며 “직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여러분은 이 같은 사람에게 절대로 그런 행동을 당하지 말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락다운이 해제되긴 했지만 다윈 광역권과 앨리스 스프링스에서는 금요일까지 일부 장소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자가 격리 명령을 따르지 않은 뉴몬트 광산 근로자 1명이 막대한 벌금을 물게됐다.

앞서 노던 테러토리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북서쪽으로 약 540 킬로미터 떨어진 타나미 광산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며 다윈과 앨리스 스프링스가 봉쇄되고 수백 명의 근로자들이 격리된 바 있다.

모든 광산 직원에게 자가 격리 명령이 떨어진 가운데, 38살의 광부 1명이 토요일 밤 자신의 방에서 세 블록 정도 떨어진 곳에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붙잡혔다.

노던 테러토리 경찰은 일요일 아침 2건의 건강 지침을 위반한 혐의로 광부에게 $5,056의 벌금을 부과했다.
호주 생활의 최신 정보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여러분의 손안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SBS Radio 앱을 만나보세요.


Share

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