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당선자는 ‘턴불 정부가 호주에 있는 뉴질랜드 학생에 대한 대학 등록금 보조금을 폐지할 경우에는 뉴질랜드 정부 역시도 어쩔 수 없이 같은 조치를 취할 수 있다’라며, 턴불 정부가 이 같은 정책을 추진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턴불 정부는 지난 5월 ‘국내 학생에게 제공되는 연방 정부 등록금 보조금을 뉴질랜드 학생들은 더 이상 이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법안이 통과될 경우에는 뉴질랜드 학생들이 더 이상 호주 정부의 보조금을 받지 못하고 학비 전액을 내야 하지만, 이 내용이 포함된 대학 교육 개혁안은 며칠 전 상원에서 부결됐다.
자신다 아던 당선자는 스카이 뉴스에 출연해 ‘턴불 정부의 이 같은 계획이 다시 의회에 상정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던 당선자는 "과거에 우리가 갖고 있던 수준의 상호 정책과 이용이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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