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슬랜드 주 상원 의원인 원내이션당의 폴린 핸슨 당수가 이른바 ‘트위터 군중(Twitter mob)’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나섰지만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백 명의 트위터 사용자들이 그녀의 ‘백인 반대 인종차별주의(anti-white racism)’ 주장을 성토하고 나서며 논란이 확산되는 형국이다.
트위터 사용자들이 핸슨 당수의 트위터 계정이 폐지돼야 한다고 촉구한 후, 핸슨 당수는 트위터를 통해 ‘백인을 반대하는 인종차별주의’의 예를 공유해 달라며 반박에 나섰다.
핸슨 당수는 ‘트위터 군중(Twitter mob)’을 강하게 비판하며 “그들의 해시태그를 선한 힘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피해자들이 침묵하기 때문에 백인을 반대하는 인종차별주의는 종종 무시되고 있다. 하지만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해시태그#WakeUpToRacism를 사용해 여러분이 겪은 백인을 반대하는 인종차별주의의 경험을 공유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핸슨 당수의 트윗은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영화 제목과 노래 가사 등 ‘백인 반대 인종차별주의(anti-white racism)’에 대한 장난기 섞인 답변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ABC 방송의 코미디언 마크 험프리스와 방송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크리스 브라운 박사도 트윗에 동참했다.
하지만 트위터에 담긴 반응들이 모두 풍자적인 것은 아니었으며, 오히려 수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은 핸슨 당수의 ‘역차별 주의’ 주장에 분노를 표시했다.
폴린 핸슨 당수의 트위터가 금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스카이 뉴스 진행자이자 뉴스 코프 칼럼리스트인 리타 파나히의 사례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보수적 시각을 지닌 리타 파나히의 트위터 계정이 12시간 동안 폐쇄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트위터는 ‘파나히가 2017년 2월부터 트위터의 사생활 정보 게재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미국 인권 및 시민운동가인 린다 사르소르에게 받은 이메일의 첨부 내용을 밝힌 것 역시 사생활 정보 게재 금지 규정을 위반한 사례라는 설명이다.

(AAP)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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