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실험실 연구 결과 발표… ‘부스터 샷, 오미크론 무력화’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가 실험실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자사의 코로나19 부스터 샷(3차 접종)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를 무력화할 수 있고, 2차 접종을 통해서도 여전히 심각한 질병에 대항할 수 있다고 밝혔다.

A health care worker prepares a Pfizer vaccine in the pharmacy of the Heidelberg Repatriation Hospital vaccination hub in Melbourne

The Pfizer COVID-19 vaccine will be able to be administered to children aged five to 11 from 10 January next year. Source: AAP

Highlights
  • 바이오엔테크, 화이자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대한 실험실 연구 결과 발표
  • 부스터 샷 맞은 후 오미크론에 대한 중화항체 기존 2회 접종 때보다 25배 증가
  • 2회 접종을 통해서도 여전히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보호 가능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가 실험실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3차 접종)을 통해 새로운 오미크론 변이를 무력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즐렘 투르시 바이오엔테크 최고 의료 연구원은 기자 간담회에서 “2차 접종으로 1차 방어선이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보호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3차 접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양사는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의 중화항체가 현저히 낮아지긴 했지만 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을 통해서도 여전히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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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험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자의 중화항체 효력을 현저히 감소시켰지만 부스터 샷을 맞고 나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서 중화항체가 2차 접종 때보다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약 한 달 후 채취한 혈액 샘플을 실험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효과는 2019년 말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2차 접종 당시의 예방 효과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의 최초 코로나19 예방 효과는 95% 수준으로 발표됐었다.

양사는 필요하다면 내년 3월에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한 업그레이드된 백신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백신 효능에 대한 공식적인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한 것은 바이오엔테크와 화이자가 처음이다.

지난달 남아프리카와 홍콩에서 처음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는 전 세계적으로 또 다른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심을 증폭시켰다. 오미크론은 호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수요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미크론에 대한 화이자 백신의 효능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는 고무적이다. 자격이 되고 아직 부스터 샷을 맞지 않은 사람은 오늘 바로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한편 바이오엔테크의 우구르 사힌 최고경영자는 새로운 변이를 퇴치하기 위해 2차 백신과 3차 백신에 대한 백신 접종 간격 단축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최근 영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2차 백신과 3차 백신 접종 간격을 기존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사힌 최고경영자는 “오미크론이 지금 확산하고 있다면, 겨울철에 더 나은 보호 수준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 방법이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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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9 December 2021 at 9:23am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Reuters,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