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불 회담, 리커창 중국 총리 ‘남중국해 군사화 의도 전혀 없다’

호주를 방문 중인 리커창 중국 총리가 말콤 턴불 연방 총리와의 회담에서 무역과 지역 안보에 대해 논의했다.

China Premier Li Keqiang

China Premier Li Keqiang said China would honour the Paris Climate Agreement. (AAP) Source: AAP

오늘 말콤 턴불 연방 총리와 회담을 가진 리커창 중국 총리는 양국 무역의 중요한 경로인 남중국해의  중국 군사 시설 논쟁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턴불 연방 총리와의 회담 직후 진행된 공동 기자회견에서 리커창 총리는 "해상 영유권 분쟁 또한 회담에서 논의된 전략적 이슈 중의 하나였다"라고 밝혔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중국은 남중국해를 소위 군사화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라며 "중국 섬과 산호들의 시설들은 민간용도"라고 말했다. 또한 "방어 장비가 어느 정도 있는 것은 운항의 자유를 위한 것으로 남중국해 해상을 운항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자유와 안정성이 없다면 남중국해는 가장 먼저 잿더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양국 회담의 최상위 논제는 단연 무역 부문이었다.

턴불 연방 총리는 지난해 양국의 무역 총액이 1,500억 달러에 달했다며 "호주의 수출이 중국의 성장을 지원하는 주요 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턴불 연방 총리는 "리커창 총리의 방문은 지난 45년간 양국의 성과를 되돌아보게 하고 미래의 계획을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라며 "장시간 회담을 통해 양국이 강력한 공통의 이익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방문 동안 계약을 체결한 중국과 호주 기업들은 우리 경제에 수십억 달러를 기여하고,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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