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200여 명의 시민들이 멜버른 페더레이션 스퀘어에 모여 빅토리아 주 정부의 페더레이션 스퀘어 내 애플 매장 설립 허용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멜버른을 위한 시민(Citizens For Melbourne)’의 타니아 데이비즈(Tania Davidge) 씨는 19일 200여 명의 시민들 앞에서 “11월 선거를 앞두고 캠페인에 돌입한다”라며, “소매업에 파란불이 켜진다면 공공장소가 어떻게 변할지를 빅토리안 주민들이 고민하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데이비즈 씨는 “ 이 공간은 분명 멜번의 공간이다”라며 “(페더레이션 스퀘어에 애플 매장을 설립토록 한 결정은) 분명 잘못된 과정이고, 잘못된 공간 설정이며, 잘못된 디자인이다”라고 강조했다.
데이비즈 씨는 이어서 “신문 매체를 통한 시민들의 항의와 10만 명에 달하는 서명만 봐도 이 계획은 인기를 끌 수 없는 계획임을 입증한다”라고 말했다.
‘타운 플래너’ 콜린 피터슨(Colleen Peterson) 씨는 집회에 모인 시민들 앞에서 “페더레이션 스퀘어에 애플 매장을 설립하는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했다는 증거가 없다”라고 비판했다.
내셔널 트러스트 빅토리아(National Trust Victoria)의 사이몬 앰브로스(Simon Ambrose) 대표는 “페더레이션 스퀘어는 공공 행사와 오락, 시위와 애도를 위해 활용되는 건축 및 엔지니어링 분야의 경이로움이었다”라고 강조하며 “이 공간이 소매업 공룡 업체의 공간으로 변모한다면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염려했다.
애플 매장의 페더레이션 스퀘어 내 설립 계획은 지난해 12월 발표됐으며, 20년 동안의 임대 기간으로 2020년 하반기에 문을 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