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총격 사망 경찰관’ 추모식 거행... 퀸즐랜드 주총리 “이 짐을 함께 질 것”

와이암빌라 마을에서 총격 사망한 경찰관에 대한 추모식이 브리즈번에서 거행 중이다.

A composite image of the slain police officers

매튜 아놀드(29) 경관과 레이첼 맥크로우(26) 경관 Source: Supplied / Queensland Police

Key Points
  • 총격 사망한 경찰관에 대한 추모식 거행
  • 퀸즐랜드주 시골 마을 총격 사건: 경찰관 2명, 이웃 주민 1명, 괴한 3명 등 6명 사망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가 전국 비상 내각 회의에서 총기법 개혁 방안 논의 예정
지난주 와이암빌라 마을에서 사망한 경찰관 두 명에 대한 추모식이 브리즈번에서 오늘 오전 10시(브리즈번 현지 시간)에 시작됐다.

레이첼 맥크로우(26) 경관과 매튜 아놀드(29) 경관은 지난주 월요일 저녁 퀸즐랜드주 서부 달링 다운스 지역의 와이암빌라 마을에서 괴한의 총을 맞고 숨졌다.

추모식이 열린 와이암빌라 마을 주변에는 시민들이 추모식을 볼 수 있도록 대형 스크린이 설치됐다.

오늘 열린 추모식에는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퀸즐랜드 주총리, 카타리나 캐럴 퀸즐랜드주 경찰 청장, 폴 맥베이 서부 다운스 시장 등이 참석했다.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주총리는 “레이첼과 매튜는 선을 위한 힘이 되기 위해서 자신의 삶을 헌신하기로 결심한 사람들”이라며 “이 푸른 바다 위에서 매일 우리 경찰의 영웅적인 행동을 인식하고 감사할 것이며 우리 모두가 이 짐을 함께 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맥베이 시장은 세븐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비통한 일이 너무 많았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오늘이 희생자의 가족들에게 최고의 애도를 표할 수 있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 우리 지역 사회가 오늘 함께 슬퍼할 뿐만 아니라 이처럼 끔찍한 사건의 영향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관 레이첼 맥크로우와 매튜 아놀드는 지난주 주민 1명과 함께 치명적인 총격을 당했으며, 사건의 범인으로 추정되는 3명 역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사망했다.

이런 가운데 연방 정부의 총기 데이터 베이스 관리 개선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 노조의 이안 리버스 위원장이 총격 사건이 발생한지 며칠 후 이 문제를 처음 제기했으며, 퀸즐랜드주의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주총리 역시 이 문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쁀만 아니라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 역시 “총기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라며 내년으로 예정된 전국 내각회의에 앞서 당국으로부터 조언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전국 내각회의에서 총기 등록 정보에 대한 접근을 개선하는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Share

2 min read

Published

Updat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