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퀸즐랜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가운데, 다른 주에 발이 묶인 지역 주민들을 위한 엄격한 자택 격리 시범 프로그램이 월요일부터 시작된다.
10월 7일 퀸즐랜드 코로나19 현황
- 24시간 동안 진단 검사 14,998회
- 신규 지역 감염 사례 0건
- 해외 유입 사례 6건
24시간 동안 약 1만 5000건의 진단 검사가 실시됐으며 해외 유입 사례 6건이 더해졌다. 이중 1건은 호텔 격리 프로그램에서, 다른 5건은 해양 선박에서 발견됐다.
이런 가운데 이벳 다스 퀸즐랜드 보건부 장관은 자택 격리 시범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후 2주가 지난 사람에게만 적용되며, 여행 전 72시간 안에 진단 검사 음성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자택 격리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격리를 시행할 자택이 브리즈번 공항에서 2시간 이내 거리에 위치해야만 한다. 꽉 막히는 도로 상황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에 대한 설명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다스 장관은 지난 주말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에 나선데 이어, 이번 주말에는 2차 백신 접종자들이 몰리게 될 것이라며 “슈퍼 백신 주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퀸즐랜드 주정부는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기 위해 주내 19개 학교에 백신 접종 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현재 퀸즐랜드주 16세 이상 주민의 68.26%가 한 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했으며, 2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율은 49.53%를 기록 중이다.
어제 하루 동안 퀸즐랜드 주정부가 운영하는 백신 접종 허브에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3만 6,672명을 기록했다.
어린이 보호, 장애, 노인, 보살핌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루크 도넬란 장관은 “백신 접종 허브 이외에 많은 가정 병원과 약국에서도 추가로 수천 건의 백신이 접종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