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슬랜드 주 총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군소 정당이나 무소속 의원을 지지하겠다고 답한 유권자가 3분의 1에 달했다.
이는 양대 주요 정당이 오는 11월 25일 주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9백 명의 퀸슬랜드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최신 갤럭시 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권 여당인 노동당에 대한 지지도는 35%로 변동이 없었던 반면에, 야당인 자유국민당에 대한 지지도는 32%로 하락해 지난 5년 중 최저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편 원내이션당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 3개월 동안 15%에서 18%로 상승했다.
이번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해 팀 니콜스 퀸슬랜드 자유국민당 당수는 ‘여론조사의 수치에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결과는 돌고 돈다”라고 말한 니콜스 당수는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라면서 “가장 중요한 여론조사는 바로 11월 25일 주총선”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모든 퀸슬랜드 유권자가 스스로와 가정의 성공을 돕는 정부를 선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원내이션당에 대한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지만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주총리는 ‘정부 구성에 실패하더라도 원내이션당과의 선호표 교환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팀 니콜스 자유국민당 당수는 ‘지역구별로 원내이션당과의 선호표 딜을 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연정 구성이나 각료 지명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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