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매출액 기록을 갈아치운 복싱데이의 올해 쇼핑 매출액 규모는 24억9천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호주소매업협회는 기대했다.
이로써 복싱 데이가 호주의 대표적 세일 데이라는 전통이 더욱 굳어질 전망이다.
호주소매업협회는 “이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역대 최고의 매출액을 누렸고, 전통적 세일이 실시되는 복싱데이에 쇼핑열기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소매업협회는 더 나아가 현재의 쇼핑 추세가 1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 11월부터 복싱데이부터 세모까지만 총 500억 달러의 소비지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불우이웃을 위한 복싱데이의 의미가 완전히 퇴색하고 있고, 더욱이 일용직 근로자들은 복싱데이 휴가를 누릴 수 없다”며 복싱데이 세일 폐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