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최고 부유층이 지난 10년 동안 더 많은 부를 축적했지만 중산층의 소득 증가 폭은 미비한 것으로 보고됐다.
호주 1가구의 평균 자산 가치가 100만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가장 부유한 계층 20%가 전체 가구 자산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2017/18 회계 연도의 호주 1가구 평균 자산 가치는 102만 달러를 기록하며, 2005/06 회계 연도 당시의 74만 9000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10년 동안 호주인의 평균 자산 가치 증가는 부동산 가격과 연금 잔액의 증가가 성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 커지는 부의 불균형
이번 통계청의 발표가 있은 후 호주노조협의회(ACTU)의 샐리 맥마누스 사무총장은 “이 수치는 호주에 부의 불평등이 증가함과, 많은 가정들의 생활이 뒤처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서 "호주 근로자들이 창출하는 부가 부유한 소수의 손에 더욱더 집중되어서는 안 되며, 모든 호주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맥마누스 사무총장은 “지난 10년 동안 호주인의 가처분 소득은 44달러 밖에 증가하지 않았다”다며 “근로자들은 쓸 돈이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모리슨 정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부분의 호주인을 보호하기를 거부하고 있다”라며 “근로자들은 이 나라에서 창출되는 부의 더 많은 부분을 필요로 하며, 임금 인상과 직장에서의 더 나은 권리도 필요로 한다”라고 말했다.
소수 20%가 전체 자산 60%를 통제
호주에서는 가장 부유한 계층 20%가 전체 가구 자산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부는 중산층이나 저소득층에 비해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중산층 20%는 2017/18 회계 연도 기준으로 호주 전체 자산의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 자산 규모는 56만 4500달러로 기록됐다.
빈곤층 20%는 호주 전체 자산의 1% 미만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 재산은 3만 5200달러가량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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