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연방총선에서 노동당 패배의 직격탄이 된 퀸슬랜드주의 참패 원인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케빈 러드 전 총리는 “허튼 소리 집어치우라”며 훈수에 나섰다.
케빈 러드 전 총리는 “퀸슬랜드 주에서 노동당의 패배 원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패배의 책임이 퀸슬랜드 주에 있다는 발상 자체가 잘못됐다”고 논박했다.
퀸슬랜드 출신의 러드 전 총리는 “노동당의 정권 탈환을 위해 가장 시급한 사안은 근로자 계층 가정과 열심히 사는 호주인들을 위한 공정한 처우 보장과 국가와 지역사회을 장래 비전 제시이며, 전국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노동당은 이번 2019 연방총선을 통해 퀸슬랜드 주의 하원 30석 가운데 단 6석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러드 전 총리는 특히 “일부 노동당 당직자들이 퀸슬랜드의 반 노동당 정서를 언급하고 있지만 지난 30년 동안 퀸슬랜드 주 노동당이 25년간 정권을 잡아왔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그는 또 “퀸슬랜드 주가 보수적이어서 중도좌파 성향의 진보정책이 받아들여지 않은 것이라는 분석도 어불성설이다”라고 직격탄을 날리며, “노동당은 중도좌파 정당이다”는 점을 역설했다.
하지만 그는 퀸슬랜드주가 대표적인 광산 지역이라는 점에서 광산 프로젝트에 대한 일방적 반대을 삼가야 한다는 점과 더불어 기후변화정책 추진의 호흡조절 그리고 자영업체에 대한 고려 결여 등의 문제도 함께 제기했다.
그는 또 “노동당과 국내 신앙인들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러드 전 총리는 “호주 남부 지역은 매우 종교적 색채가 강한 점을 간과해서도 안된다”고 덧붙였다 .
앞서 크리스 보원의원도 “호주의 신앙인들 다수가 노동당이 자신들을 잊은 것으로 믿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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