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애들레이드 대학교 새로운 모델링 발표… “남호주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7,000명, 입원 환자 400명 넘어설 수 있어”
- 화요일 하루 신규 확진자 4,172명… 입원 환자 282명
- 남호주 비상대책위원회, 월요일 개학 시 학생들에게 마스크 착용 적극 권고
남호주주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7,000명까지 치솟고 입원 환자 수가 400명을 넘어설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새로운 모델링 결과가 발표됐다.
어제 사상 최고치인 306명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를 기록했던 남호주주의 환자 수는 오늘은 282명으로 하락했다.
남호주 보건 당국은 화요일 24시간 동안 남호주주에서 4,17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사망자 3명이 더해졌다고 발표했다. 전날 사망한 사람에는 50대 여성, 80대 여성, 70대 남성이 포함됐다.
크리스 픽톤 남호주 보건부 장관은 “입원 환자 수가 널뛰고 있지만 평균적으로 상승 궤적을 그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발표된 애들레이드 대학교의 모델링에 따르면 일주일 이내에 남호주주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성인 환자의 수가 4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픽톤 장관은 공공병원에서 일부 긴급하지 않은 대기 수술이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남호주 비상대책위원회 소위원회는 긴급회의를 열고 월요일 학생들이 개학을 하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발표되지 않더라도 강력히 마스크 착용을 권고키로 했다.
픽톤 장관은 “이전처럼 의무화가 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분명하게 마스크 착용을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호주주에서는 현재 의료 시설이나 약국 방문 시,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