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티야리 전 의원 “중국 연계 의혹 ‘글래디스 리우’, 의원직 사퇴해야” 직격

샘 다스티야리 전 노동당 상원 의원이 궁지에 몰린 자유당의 글래디스 리우 의원에게 과거 중국 공산당과의 관계와 관련해 사퇴 방안을 검토하라고 직격했다.

Former Federal Labor Senator Sam Dastyari.

Former Federal Labor Senator Sam Dastyari. Source: AAP

샘 다스티야리 전 노동당 상원 의원이 궁지에 몰린 자유당의 글래디스 리우 의원에게 과거 중국 공산당과의 관계와 관련해 사퇴 방안을 검토하라고 직격했다.

홍콩 출생으로 지난 5월 중국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호주 연방 하원 의원에 선출된 글래디스 리우 의원은 미신고 기부금과 중국 정부 연계 단체와의 연관성에 대한 의혹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샘 다스티야리 전 의원은 기부금과 관련해 중국과의 친분 관계가 문제시되며 지난 2017년 상원 의원 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다스티야리 전 의원은 어제저녁 ABC방송의 Q&A에 출연해 리우 의원의 상황을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비교하고 싶지는 않지만, 리우 의원은 의원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방송에서 “그녀가 자신을 위해서, 자신의 정당을 위한다고 믿고 있는 조직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의회를 떠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내 개인적인 견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현재로서는 글래디스 리우가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 짐작만 할 뿐이다”라며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이 일의 끝에는 진짜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진짜 사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글래디스 리우 의원은 자신이 광둥외환협회(Guangdong Overseas Exchange Association)의 회원이었던 점을 인정했다.

글래디스 리우 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대외 영향력 활동과 연계된 단체와 과거에 유대 관계를 가진 점을 확인하며, 더 이상 이들 단체에 관여하지 않고 있으며 본인이 다른 단체에 가입되어 있는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리우 의원은 당시 성명을 통해 호주 중국 상업협회(United Chinese Commerce Association of Australia), 호주 장먼 종합상업협회(Australian Jiangmen General Commercial Association Inc), 광둥외환협회(Guangdong Overseas Exchange Association) 등에서 명예직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리우 의원은 “나는 자랑스러운 호주인이다”라며 “내 이름이 이들 협회 중 어느 곳에서도 사용되지 않기를 바라며, 그들에게 내 이름을 그만 쓸 것을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방 노동당과 다른 야당들은 의회에서 리우 의원 문제에 대한 추궁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분석가로 활동하는 찰스 스터트 대학교의 클라이브 해밀턴 교수는 해외 교류 협회는 외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중국의 선전 부대의 일부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단체들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누군가가 현재 호주 의회에서 의석을 차지해야 한다는 것은 심각하게 우려스러운 점”이라며 “이 조직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베이징에 있는 공산당 지배층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고, 베이징의 메시지를 널리 퍼뜨리고 이들의 이익을 해외에서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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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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