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결혼법 대체 법안을 준비 중인 보수 성향 의원들은 ‘동성 결혼 합법화 법안으로 인해 동성 결혼 반대자들이 침묵하거나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할 경우에 곤란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준비하고 있는 대체 법안은 ‘종교 학교와 독실한 신자인 부모를 보호하는 내용과 구세군과 성 빈센트드 폴과 같은 종교 자선단체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을 방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유당의 이안 굿이너프 의원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법안은 달리 해석될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굿이너프 의원은 “정부가 시기 적절하게 동성 결혼 문제를 해결하길 원한다면, 동성 결혼법 개정으로 발생할 사회적 이슈를 경시해선 안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하지만 노동당은 동성 결혼법 대체 법안을 고안하는 것이 ‘지연술’에 불과하다며 비판을 가했다.
국내의 대표적인 동성애 정치인인 페니 웡 노동당 의원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대체 법안을 추진 중인 보수 성향 의원들은 국민의 뜻을 수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페니 웡 상원 의원은 “우편 설문조사에서 '찬성' 결과가 나온다면 국민들은 대체 법안을 마련하려는 이들과 상원에서 법안 통과를 또 다시 저지하려는 상원 의원들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반대 결과가 나온다면 모든 것을 잊고 방해가 안 되게 길을 비킬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