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연방 총리, 연방 야당 당수 잇단 말실수로 곤욕
- 모리슨 총리, 하루 46달러 잡시커 복시 수당을 ‘주당 46달러’로 답변
- 알바니지 야당 당수, 호주 기준금리와 실업률 잘못 답변
앤소니 알바니지 노동당 당수에 이어서 이번에는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잡시커(JobSeeker) 복지 수당 수급자의 소득 지원금에 대해 잘못된 답변을 내놓아 구설수에 올랐다.
모리슨 총리는 퍼스에서 호주 생활비 인상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었고 이 자리에서 모리슨 총리는 잡시커 복지 수당 수급자들이 일주일에 46달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가 “지난 총선 이후에 잡시커 지원금이 주당 40달러에서 주당 46달러로 인상됐다”라고 말했지만 잡시커 지원금은 주당 46달러가 아닌 하루 46달러로 인상됐다.
기자들의 추가 질문을 받은 모리슨 총리는 현장을 떠나기 전 “잘못 말했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반(反)빈곤센터는 성명을 발표하며 “연방 총리는 우리의 생존에 중요한 수치를 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루 46달러와 주당 46달러의 차이와 상관없이 이 금액이 얼마나 적은지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직격했다.
반빈곤센터는 센터링크 지원금을 받는 복지 수급자들이 2021년 5월 설립한 단체다. 정당과 거리를 두며 “빈곤에 처한 사람들의 목소리와 권리가 사회 정책 발전의 중심에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단체의 크리스틴 오코넬 대변인은 “어느 주요 정당도 구직자에 대한 소득 지원금을 늘리려 하지 않는다”라며 핵심 쟁점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오코넬 대변인은 “모리슨이 잡시커 비율을 제대로 말할 수 없다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라며 “사람들이 살아갈 여유가 없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오코넬 대변인은 “정치인들은 우리를 무시하고 이야기를 하도록 강요받았을 때 문제를 경시하고 있다”라며 “그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낸 가난의 위기로부터 숨을 수가 없다. 우리를 그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은 그들의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노동당의 앤소니 알바니지 당수는 5월 21일 총선에서 노동당이 정권을 잡아도 구직자 지원금 인상을 검토할 계획이 없음을 확인했다.
반면 녹색당은 센터링크 수급자들의 지원금을 하루 88달러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마이클 수카르 재무 차관은 모리슨 총리의 실수는 말 그대로 “말실수”라며 모리슨 총리의 말실수를 알바니지 야당 당수의 사례와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수카르 재무 차관은 ABC 라디오에 출연해 “하루에 20달러를 주당 20달러라고 말한 것은 말실수로 중요 경제 데이터를 모르고 있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호주인들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6주간의 연방 총선 공식 캠페인이 시작된 첫날 알바니지 연방 야당 당수는 호주의 기준금리와 실업률을 기억하지 못하고 두 가지 수치 모두에 틀린 답변을 내놓아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Read the original English article at SBS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