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헬렌 윌슨 판사, 시드니 남성 스콧 화이트에 12년 7개월 실형 선고
- 1989년 미국인 수학자 스콧 존슨 씨 죽음, 자살로 판결… 2012년 재심리 시작
- 윌슨 판사 “화이트가 폭력적인 행동을 했으며 이 행동은 존슨 박사가 절벽 꼭대기에서 공포에 떨게 한 직접적인 원인”
미국 수학자 스콧 존슨 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시드니 남성이 사건 발생 34년 만에 유죄 판결을 받았다.
1989년 판결에서는 스콧 존슨 씨의 죽음이 자살로 판결됐지만, 2012년부터 재심리가 시작됐다. 2017년 심리에서는 사망한 존슨 씨가 한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노스 헤드 절벽에서 떨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헬렌 윌슨 판사는 화요일 스콧 화이트가 맨리의 노스 헤드에서 스콧 존슨 씨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밝히고 실형을 선고했다.
화이트는 징역 12년 7개월 형을 선고받았으며, 8년 3개월 후에 가석방 자격이 주어진다.
윌슨 판사는 “화이트가 폭력적인 행동을 했으며 이 행동은 존슨 박사가 절벽 꼭대기에서 공포에 떨게 한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같은 치명적인 폭행은 인간의 삶에 대한 난폭한 무심함에 의해 이뤄졌다는 것이 윌슨 판사의 판단으로, 윌슨 판사는 화이트가 높은 해안 절벽 부근에서 주먹질을 했고 존슨 박사가 가장자리 너머로 사라진 후에도 이를 경찰에 알리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윌슨 판사는 화이트가 브라이튼 호텔에서 존슨 박사를 만났고 두 사람이 함께 게이들이 가는 장소에 갔기 때문에 이 사건이 동성애 혐오 범죄라는 점을 증명할 만한 증거는 충분치 않다고 밝혔다.
사망한 스콧 존슨 씨의 형제인 스티븐 존스 씨는 법정에서 화이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었다며 “내 형제가 어땠는지를 (화이트에게) 말할 수 있었고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어떤 기분이었는지를 말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스티븐 존스 씨는 판결이 내려지기 전 “우리 가족들은 정의를 보기를 원한다. 우리는 화이트가 처벌받기를 원한다. 몇 년이든 우리에게는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ad the original English article at SBS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