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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수입 해산물, “노예 노동과 연관 있는지 따져봐야...”
부활절 연휴 가족 모임을 앞둔 시드니 주민들이 수산시장에 몰려들고 있다.
오늘 하루 시드니 수산시장(Sydney Fish Market)에는 50만 여명의 쇼핑객들이 운집해 약 650톤 가량의 해산물을 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드니 수산시장 측은 쇼핑객들을 위해 100여 종류의 해산물을 구비해둔 상태다.
최고의 인기 품목은 연어와 새우로 각각 40톤 가량이 준비되며, 바라만디 역시 25톤이 구비된다.
수산시장의 브라이언 스케퍼 총지배인은 “크리스마스와 부활절 연휴를 전후한 호주인들의 최고 인기 해산물은 늘 연어, 바라만디, 새우이지만 호주에서 만끽할 수 있는 다른 종류의 생선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이다”라고 권장했다.
그가 권장하는 호주산 생선은 민달고기(mirror dory), 대구과의 일종인 이스턴 스쿨 파이팅(eastern school whiting), 은빛 전갱이(silver trevally) 등이다.
브라이언 스케퍼 총지배인은 “이들 호주산 생선들은 부활절이 제철이다”면서 “물량이 풍족해서 가격도 적절하다”고 귀띔했다.
시드니 수산시장은 오늘 오전 5시에 개장해 오후 5시에 폐장하며, 연휴기간 동안에도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