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최근 미사일은 신형 ICBM”… ‘추가 대북 제재’ 예정

미국 정부가 북한이 최근 두 차례 발사한 미사일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고 결론지었다. 한 고위 관리가 조만간 추가 대북 제재가 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People watch a TV showing a file image of North Korea's missile launch during a news program at the Seoul Railway Station in Seoul, South Korea, Sunday, Jan. 30, 2022. North Korea on Sunday fired what appeared to be the most powerful missile it has tested

People watch a TV showing a file image of North Korea's missile launch during a news program on Sunday, 30 January. Source: AAP, AP

Highlights
  • 미 국방부, “2월 26일, 3월 4일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 미 고위 관리 “심각한 단계적 확대로 추가 대북 제재 가해질 것”
  • 일본 방위성: 2월 발사된 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600㎞로 300㎞를 날았고, 이달에 발사된 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550㎞로 300㎞ 정도 비행
미국 국방부가 최근 두 차례 실시된 북한의 미사일 실험은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대한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미국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심각한 단계적 확대”라며 추가 대북 제재가 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이미 미사일과 핵무기 프로그램으로 인해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다.

북한은 2월 26일과 3월 4일 미사일 실험은 정찰위성 개발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주장했지만 미 국방부는 엄격한 분석을 거쳐 사실상 전체 범위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위한 실험이라고 결론 내렸다.

북한은 2017년 11월 ‘화성 15형’ 실험을 실시했으며 당시 이 미사일은 워싱턴과 미국 대륙 다른 지역까지 도달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것으로 여겨졌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목요일(현지 시간) “북한의 최근 두 차례 미사일 실험은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 시스템과 관련이 있다”며 북한이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일 열병식 당시에 처음 선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두 차례 발사 모두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사거리나 능력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향후 전체 범위에서 실험을 하기 전에 평가하려는 의도가 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방위성 역시 북한이 최근 발사한 탄도미사일 모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이었다고 발표했다.

일본 방위성은 2월 발사된 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600㎞로 300㎞를 날았고, 이달에 발사된 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550㎞로 300㎞ 정도 비행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본 방위성은 "이번 실험은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결코 용납할 수 없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행동을 강력히 비난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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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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