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세계대전 중 많은 호주 원주민과 비유럽 혈통의 다른 자원자들은 군입대 금지 조치를 어기고 입대했습니다.
호주 원주민 안작군
1909년 도입된 연방 국방법은 비유럽 혈통을 군입대에서 제외시켰습니다. 하지만 당시 추산된 호주원주민 인구 8만 명 가운데 최소 1천 명이 제1차 세계대전 중 호주정예군으로 참전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원주민 및 토레스해협 군도민 재향군인서비스협회의 전국 의장이자 호주 원주민 전통부족 군둔구라 출신인 게리 오클리 씨는 많은 호주 원주민에게 군복무는 처음으로 임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호주원주민 귀향군인들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되길 원한 바람은 인종에 기반한 군입대 자격 제한이 없어진1949년 전까지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Studio portrait of 2949 Private Miller Mack, 50th Battalion. The image has come to be symbollic of Indigenous Australians contribution to the ANZAC war effort Source: Australian War Memorial
중국계 호주인 안작군
아시아계 호주인 역시 호주가 영국의 백인 식민 통치의 특성을 유지하고자 한 목적으로 고안한 국방법을 무시하고 입대했습니다. 이들 전설적인 군인 중 한 명은 싱 씨로 그의 아버지는 상하이에서 호주로 이민왔습니다.
멜번 중국역사박물관의 에드먼드 츄 교수는 갈리폴리 전투에서 가장 크게 활약한 저격수였던 빌리 싱 씨는 귀향 후 정부로부터 실제 생계를 꾸리기 어려울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던 토지를 받았고 결국 극빈자로 생을 마감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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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인 안작군
러시아 출신 안작군은 영국, 뉴질랜드, 캐나다 출신 군인 다음으로 호주정예군에 가장 많이 입대했습니다. 러시아 출신 군인들은 제정러시아의 다양한 민족 배경 출신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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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국립대학의 엘레나 고버 박사는 예를 들어 유대인 청년들은 러시아 군에 입대하길 원치 않았기 때문에 러시아를 피해 호주로 이민왔다고 말했습니다.
안작데이 기념하는 방법
안작데이 전통
안작 데이는1915년 갈리폴리 전투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쟁의 참전용사와 국방임무를 수행한 모든 호주인을 기리는 날로 그 의미가 확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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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추모식
안작데이 추모 행사는 호주 전역에 걸쳐 갈리폴리 반도 상륙 시간이었던 새벽에 거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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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작데이 행진
새벽 추모식이 끝나면 재향군인들은 주요 도시와 지역 중심지에서 안작데이 가두행진에 참가합니다.
투업(two-up)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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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작데이는 투업(two-up)게임을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날입니다.
호주의 안작데이 전통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호주 전쟁기념관 웹사이트 www.awm.gov.au를 방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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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 가이드: 호주 안작군의 문화적 다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