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오늘 3일 만에 다시 10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 본부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1092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국내 지역 발생이 1060명, 해외유입이 32명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수는 17명으로 기록됐고, 위중증 환자는 284명으로 전 날보다 3명이 늘었다.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이후 처음 1000명대에 진입한 뒤 지난 20일 1097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이후 21일은 926명, 22일은 869명으로 다소 줄었으나 사흘 만에 다시 1000명대를 넘어섰다.
한편 중앙방역대책 본부는 어제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을 발표하며 오늘부터 5인 이상의 모임을 금지시켰다.
더불어 겨울철 인파가 몰리는 스키장과 눈썰매장 등 스포츠 시설의 운영도 중단했으며 정동진, 간절곶, 호미곶, 서울 남산 공원 등 주요 해맞이 관광명소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시작하면서 이번 방역 조치로 국민 모두가 겪게 될 불편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지만 성탄절을 포함한 이번 연휴 기간의 '참여 방역'의 성과가 지금의 비상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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