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에서 5 경기 연속 골에 아시아 선수 최초의 통산 50골의 대기록을 쓴 손흥민이 오른팔 골절의 복병을 만났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의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전에서 오른팔을 다쳐 고통을 호소했다. 오른팔 골절을 당한 손흥민은 이번 주 수술대에 오른다. 수술이 끝나면 의료진 진단에 따라 몇 주 동안 재활에 전념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조제 모리뉴(포르투갈) 감독도 오른팔 골절상을 당한 손흥민의 '시즌 아웃'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모리뉴 감독은 RB 라이프치히(독일)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20일 오전 7시, 호주동부표준시)를 하루 앞둔 19일 영국 런던 외곽의 엔필드 훈련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손흥민의 이번 시즌 복귀를 확신하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16일 애스턴 빌라와 2019-2020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경기에서 킥오프 30여초 만에 빠른 드리블로 역습에 나서던 순간 중앙 수비수 에즈리 콘사와 강하게 충돌한 뒤 오른손으로 땅을 짚으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오른팔에 심한 통증을 호소한 손흥민은 아픔을 참고 풀타임을 뛰면서 멀티골을 기록,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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