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멜버른 세인트 바실스 요양원, 2020년 코로나19로 45명 사망, 대규모 확진 사례
- 워크세이프 빅토리아, 산업 보건법 위반 혐의 9건 적용 발표
- 직원들에게 보호 장비 착용 교육 및 관리 감독 소홀
- 위반 혐의 각각 최대 149만 달러 벌금 가능
코로나19로 45명이 사망한 멜버른의 한 노인요양원이 직장 안전 감시단에 의해 고발됐다.
워크세이프 빅토리아는 월요일 빅토리아주 세인트 바실스 요양원에 9건의 산업 보건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7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후, 세인트 바실스 요양원은 직원들에게 개인 보호 장비를 착용할 것을 요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직원들에게 보호장비 안전 착용 및 제거 방법을 교육하거나, 보호 장비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언제 사용해야 하는지, 또 사용 여부 관리 감독 등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94명의 요양원 거주자들과 같은 수의 직원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이 중 45명이 바이러스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세인트 바실스 요양원의 위반 혐의 각각에 대한 최대 벌금은 149만 달러이다.
워크세이프는 안전감시단이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조사를 하는 데 23개월이 걸렸고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서류와 다수의 증인 인터뷰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45명의 노인 요양원 코로나19 사망자에 대한 검시관의 심리가 진행 중이며, 2020년 코로나 발생 기간 동안 거주자들이 제대로 음식을 먹거나 보살핌을 받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존 케인 검시관은 "발병 기간 동안 병원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것이 심각하게 고려된 적이 없으며, 대신 병원 관리자들이 전체 직원을 응급 인력으로 교체했다"고 말했다.
세인트 바실스 요양원 사건은 8월 1일 멜버른 치안 판사 법원에서 열리는 제소 심리에 등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