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국적 사퇴 원내이션당 상원 의원직 승계자, 취임과 함께 탈당

이중 국적 보유 문제로 상원 의원직을 박탈당한 원내이션당의 말콤 로버츠 씨의 상원 의원직을 승계한 프레이저 애닝 씨가 상원 취임 절차를 밟은 직후 원내이션 탈당을 선언해 정치권에 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New Queensland Senator Fraser Anning (c) has quit One Nation on the first morning of the job. Source: AAP

이중 국적 보유 문제로 상원 의원직을 박탈당한 원내이션당의 말콤 로버츠 씨의 상원 의원직을 승계한 프레이저 애닝 씨가 상원 취임 절차를 밟은 직후 원내이션 탈당을 선언해 정치권에 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프레이저 애닝 신임 연방 상원 의원은 원내이션당의 상원 후보 순번에 따라 말콤 로버츠 전 상원 의원의 뒤를 이었다.

프레이저 애닝 상원 의원은 상원 의회 본회의실에도 원내이션당 당수인 폴린 핸슨 상원 의원이 아닌 무소속의 코리 버나디 상원 의원과 데이비드 레요넬름 상원 의원과 함께 입장했다.

이후 폴린 핸슨 상원의원은 "상원 취임 절자를 마친 직후 프레이저 내잉 상원의원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상원 의원직을 수행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New Queensland Senator Fraser Anning, who replaces former One Nation Senator Malcolm Roberts.

역시 이중 국적 문제로 상원 의원직에서 물러난 녹색당의 라리사 워터즈 전 상원 의원의 후임에는 앤드류 바틀럿 씨가, 스코트 루들럼 씨의 상원 의원직은 올해 23살의 약관 조던 스틸-존 씨가 승계하면서 호주 역사상 최연소 연방 상원 의원의 기록을 썼다.

One Nation leader Pauline Han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