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사이클론 ‘트레버’의 이동 경로에 있는 노던 테리토리의 지역 주민 2천여 명이 긴급 대피한 가운데, 서부 호주 주에는 ‘베로니카’가 다가오고 있다.
열대성 사이클론 베로니카는 4등급을 유지한 채 서부 호주 주의 북부 해안에 근접하고 있지만 일시적으로 5등급으로 격상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기상청은 토요일 오후 늦은 시간부터 일요일까지 필바라 지역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사이클론이 해안에 도달하기 전에 약화될 수도 있지만, 해안 지역에 심각한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슈퍼마켓 진열대 사진들은 이 지역의 현재 상황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금요일 저녁 파두와 마르디 사이에서 형성된 시속 100km의 돌풍은 토요일 오후에는 동쪽으로 월랄 다운스, 서쪽으로 온슬로우를 포함해 파나위니카와 마블 바를 포함한 내륙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시속 125km가 넘는 돌풍이 토요일 늦은 시간 댐피어와 파두 사이의 해안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토요일 오후부터는 폭우와 홍수가 불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포트 헤들랜드, 사우스 헤들랜드, 위컴, 로에보른, 포인트 샘슨, 카라타, 댐피어, 바로우 섬, 판나워니카, 마블 바를 포함한 마디와 월랄 사이의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블루경보가 발령됐다.
필바라 항만 당국은 댐피어 항, 헤들랜드 항, 애쉬버튼 항구의 항구와 정박지에서 모든 대형 상업 선박을 철수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