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C 폭탄발언 NSW 노동당 사무총장, 당무정지에 '동요'

노동당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 28일과 29일 연속 ICAC에 소환된 NSW주 노동당의 실세 행정가인 카일라 머네인 사무총장이 “불법으로 추정되는 거액의 정치자금이 노동당에 기부된 사실을 인지했다”고 폭탄 발언을 하면서 노동당이 거센 후폭퐁에 직면하고 있다.

Kaila Murnain

NSW Labor's Kaila Murnain is giving evidence at the Independent Commission against Corruption. Source: AAP

머네인 사무총장의 ‘폭탄 발언’ 직후 NSW 노동당은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카일라 머네인 사무총장에 대해 당무정지 조치를 의결했다.  

조디 맥케이 NSW 노동당 당수는 “당 사무총장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상실했다.  그의 당무는 즉각 정지되는 것이 맞다”라고 말했다.

당무정지 조치 다음날 ICAC에 재소환된 카일라 머네인 사무총장은 매우 동요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앞서 발언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당에 불법으로 보이는 (거액의) 정치자금이 기부된 것을 알고 매우 두려운 나머지 적절한 결정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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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Labor boss Kaila Murnain suspended after ICAC probe

‘불법으로 추정되는 정치자금 전달 사실을 어떻게 알게됐느냐’는  ICAC 측의 질의에 머네인 사무총장은 “지난 2016년 당시 주 상원의원이었던 어니스트 웡 씨와의 대화를 통해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니스트 웡 전 주상원의원은 지난 2015년 열린 ‘노동당 중국교민 후원회’ 주최의 행사에서 후원금 기부를 약정한 사람들이 아니라 후원금 기부가 금지된 후앙 지앙모 회장의 돈이라는 사실을 알고 매우 분개하고 괴로워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ICAC 조사를 통해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재 호주로의 귀국이 금지된 중국인 억만장자 후앙 지앙모 회장이 지난 2015년 알디 쇼핑백에 10만 달러의 현금을 담아 NSW주 노동당 당사를 찾아가 이를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 돈은 당시 NSW 노동당 의장 제이미 클레멘츠에게 전달됐고, 돈 봉투 관리를 맡은 한 직원은 10만 달러가 담긴 쇼핑백을 들고 인근의 식품점을 갔다는 구체적 정황까지 드러난 것으로 국내 언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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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Opposition leader Jodi McK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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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New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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