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포츠의 보도대로 수비형 미드필더 브랜든 오닐(25, 시드니 FC)이 결국 A-리그를 떠나 한국 프로축구 K-리그 포항 스틸러스에 합류했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전해졌다.
이적료는 25만~30만 달러 정도로 알려졌으며 향후 연장 계약이 가능한 조건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1994년생의 호주 출신 오닐은 2012년 호주 A리그의 퍼스 글로리를 통해 프로 데뷔한 후 줄곧 호주리그에서만 뛰어왔다.
프로 데뷔 후 현재까지 A-리그와 FA(축구협회)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통틀어 153경기에 출전해 10골 13도움을 기록했다.
퍼스 글로리를 거쳐 2015년부터 는시드니FC의 붙박이 미드필더로 활약해왔고, 이번 219-2020시즌에서는 이미 7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었다..
2016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포항과 시드니가 한 조에 속해 맞대결을 펼쳤을 때 출전한 경력도 있다.
또한 지난 6월 한국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 당시 오닐은 사커루즈에 발탁돼 한국을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가진 바 있다.
오닐은 포항 스틸러스로의 입단이 확정되기 전까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클럽 등 여러 리그로부터 영입 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