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부터 의무적인 대규모 리콜 조치가 실행됐음에도 불구하고 2백만 개에 달하는 치명적인 타카타(TAKATA)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이 호주 도로를 주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의무적인 리콜 조치 이후 93만 대 차량의 110만 개에 이르는 에어백이 교체된 반면에, 180만 개의 에어백이 아직 교체되지 않고 남아있다고 밝혔다.
호주경쟁소비자 위원회 델리아 리카드 대표 대행은 운전자들에게 치명적인 위험 가능성을 경고하며 타카타 에어백 교체를 강조했다.
일본의 에어백 제조업체인 ‘타카타(TAKATA)’는 에어백 작동시 폭발하며 금속 파편이 튕겨 나오는 결함으로 전 세계적인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높은 수준의 습기에 노출되며 오작동될 경우 금속 파편화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타카타 에어백의 결함으로 지난해 호주에서만 최소한 1명이 사망했으며 전 세계적으로 18 명의 사망자와 18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리카드 대표 대행은 “(문제가 된 에어백을 장착한) 차량들이 도로에 있어서는 안된다”라며 “마치 시한 폭탁과 같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