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2021/22 회계 연도 가스 업체 세금, 로열티 등 지불 액 48억 4,000만 달러
- 2022/23 회계 연도에 138억 7,000만 달러 예상… 3배 가까이 증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가격 급등 상황에서 호주산 가스 수출 업체에 대한 세금과 로열티가 3배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호주 석유생산 및 탐사협회(APPEA)는 2022/23 회계 연도에 가스 업체들이 연방 정부와 주, 테러토리 정부에 약 140억 달러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호주의 가스 수출업체들이 2021/22 회계연도에 낸 세금, 로열티 등은 48억 4,000만 달러였다. 하지만 2022/23 회계 연도에는 이 금액이 138억 7,000만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연방 정부에 내는 법인세(corporate income taxes)는 17억 2,000만 달러에서 87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호주인들이 에너지 비용 지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에서 가스 업계가 세금 인상을 염려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럽 국가에 대한 러시아 가스 공급이 차단됐고, 이들 국가들이 다른 곳에서 화석 연료를 얻기 위해 앞다투는 과정에서 전 세계 가스 수요와 가격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무소속의 데이비드 포콕 의원은 “가스 부문의 세금 인상은 업계가 누리는 기록적인 수익과 비교할 때 미비한 수준”이라며 “가스 회사들이 자신들이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놓고 스스로 토닥거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들 대부분은 외국인이 소유한 이윤 주도형 기업들이고 분명히 호주인을 우선시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포콕 의원은 화석연료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이 돈을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건설에 전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