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동굴 다이빙 의사 귀국… 해리스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태국 동굴에 갇힌 13명 구출 작전을 마치고 귀국한 의사 ‘리처드 해리스’는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고 아버지의 삶을 축하하고, 가능하면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Australian divers Craig Challen and Richard Harris have returned home after the Thai rescue.

Australian divers Craig Challen and Richard Harris have returned home after the Thai rescue. Source: AAP

태국 유소년 축구팀과 코치를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리처드 해리스 의사가 귀국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나 “가능한 한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14일(토) 애들레이드 집에 돌아온 후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선 해리스는 “성공적인 구조작업을 마치고 나온 잠시 후 아버지의 죽음 소식을 듣게 됐다”라며 “가슴 아픈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해리스는 “장례식을 치르고 아버지의 삶을 축하하고, 가능하면 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동굴 다이빙 전문가이자 애들레이드 마취과 의사인 해리스는 자신의 파트너인 은퇴한 퍼스 수의사 크레이그 찰렌과 함께 동굴 다이빙 구조팀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30년 이상의 동굴 다이빙 경험이 있는 리처드 해리스는 차가운 동굴을 통과하는 4km의 극적이고 위험한 구조 작업의 중심에 섰다.

하지만 수의사 찰렌은 태국 도착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 구조 현장에 도착했을 때, 구조 작전을 펼치기보다는 아이들의 회복을 돕는 일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7월 5일 그곳에 도착했을 때는 아이들을 발견한 지 3일 후로, 당시만 해도 13명 전원이 살아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해리스는 “지난주 이번 구조 작업에 참여한 우리 모두에게  참으로 엄청나고 놀라운 경험이었다”라며 “두려움의 순간들을 말씀드려야 할 것 같고, 일을 마친 후 정말 즐거운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해리스는 호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이번 구조 작전에 참여한 다이빙 팀을 칭찬하는 글을 올렸고 해당 포스트에는 5만 개가 넘는 댓글과 좋아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 태국인은 아이들을 구조한 그날 밤. 해리스 의사의 부친 사망 소식을 언급하며  “구조 마지막 날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아버지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온라인 서명 운동(change.org)에서는 해리스와 찰렌에게 호주 최고의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해야 한다는 서명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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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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