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라니냐’ 공식 종료… “올해 말 돌아올 가능성 50%”

기상청이 라니냐가 공식적으로 종료됐다고 발표하면서도 올해 말에 돌아올 가능성이 50%라고 말했다.

About half the models the Bureau of Meteorology surveys suggest a potential return to La Nina in spring.

About half the models the Bureau of Meteorology surveys suggest a potential return to La Nina in spring. Source: AAP / Dean Lewins

Highlights
  • 기상청, “라니냐 공식 종료”… “올해 말 돌아올 가능성 50%”
  • 왓킨스 박사 “라니냐가 끝나도 호주 대부분 지역에서 앞으로 몇 달 동안 평균 강우량 이상의 비가 올 것이라는 전망은 바뀌지 않을 것”
기상 학자들이 호주에서 공식적으로 라니냐가 종료됐지만 올해 말에 라니냐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라니냐는 호주를 비롯한 서태평양의 해수 온도가 상승해 페루, 에콰도르 등의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낮아지는 저수온 현상을 말한다.

이런 가운데 화요일 기상청은 호주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도록 한 기후 패턴이 마침내 끝났다고 발표했다. 기상 학자들은 그동안 무역풍, 해수면 온도, 태평양 지표면 아래의 기온 변화를 관찰해 왔다.
기상 학자인 앤드루 왓킨스 박사는 여러 요인들로 인해 중립적인 상태로 돌아오긴 했지만 “올해 말 라니냐로 돌아갈 수 있다”라고 경고하며 2022년에 라니냐가 다시 올 확률은 50% 정도라고 평가했다.

왓킨스 박사는 “라니냐가 끝나도 호주 대부분 지역에서 앞으로 몇 달 동안 평균 강우량 이상의 비가 올 것이라는 전망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호주 북부와 서호주 앞바다에서 꽤 따뜻한 기온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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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BS New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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