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더튼, 자유당 당수로 등극… 수잔 리 부당수 선출

오늘 실시된 자유당 의원총회 당수 표결에서 피터 더튼 의원이 자유당의 새 당수로, 수잔 리 전 환경장관이 부당수로 선출됐다.

Peter Dutton

Source: AAP / JONO SEARLE/AAPIMAGE

자유당이 오늘 의원총회를 열고 피터 더튼 의원을 새로운 당수로 선출했다. 또한 전 환경장관이었던 수잔 리 의원이 부당수로 선출됐다.


Highlights

  • 피터 더튼, 자유당 신임 당수로 선출…부당수엔 수잔 리 전 환경장관
  • 자유당 내 온건파 의원들…진보 성향 유권자 사로잡도록 방향 설정 경고
  • 피터 더튼, 강경한 이미지 쇄신 노력할 것

더튼 의원과 리 의원의 각각 당수 및 부당수 선출은 반대에 부딪히는 일 없이 무난히 이뤄졌다.

자유당은 지난 토요일 실시된 연방총선에서 참패한 후 당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 모색에 힘쓰고 있다.

자유당의 온건파로 분류되는 조쉬 프라이든버그 전 재무장관을 포함한 데이브 샤마와 트렌트 짐머맨 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내세운 무소속 의원들에게 패해 고배를 마셨다.

당 내 온건파 의원들은 향후 총선에서 패배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유당이 진보적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한다.

피터 더튼 신임 당수는 이미 그가 가진 강경한 이미지를 부드럽게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전직 국방장관, 내무장관 및 이민장관으로서의 그의 이미지 때문에 강경한 모습만이 국민에게 비춰졌다고 말했다.
버트 밴 자유당 원내총무는 오늘 당권 표결 결과를 확인했다.

밴 원내 총무는 “피터 더튼 의원이 반대 없이 자유당 당수로서, 수잔 리 의원이 부당수로서 선출된 것을 자랑스럽게 발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어 지난 3년 반 동안 당을 위해 헌신하고 리더십을 보인 스콧 모리슨 전 자유당 당수에게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

자유당의 당수 및 부당수가 선출됨에 따라 예비 내각 진용도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Source: S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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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Euna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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