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에서 기후 변화 대응 촉구 집회가 마쳐진 후 쓰레기가 쌓인 사진이 공개됐지만 이는 가짜 사진으로 밝혀졌다.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쓰레기 사진은 가짜 사진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삭제됐다.
지난주 금요일 기후 변화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는 시드니 집회에는 5만 명에 달하는 학생과 시민들이 운집했다.
행사 몇 시간 후, 호주 청년 석탄 연합(Australian Youth Coal Coalition)으로 자신을 밝힌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시위 후 시드니 하이드 파크에 쓸레기가 버려져 있다”라고 주장하는 이미지가 올라왔다.
페이스북에는 사진과 함께 “오늘 환경 문제를 제기한 시위 군중들이 아름다운 하이드 파크에 난장판을 벌여놓은 것을 보라. 플라스틱이 너무 많다. 쓰레기 매립지다”라는 글이 적혔다.
이 사진은 8500개에 달하는 댓글과 함께 3만 6000 건이나 공유됐다.
하지만 이 사진은 가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달에 찍힌 사진이 아니며, 심지어 호주에서 찍은 사진도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The post from the Australian Youth Coal Coalition went viral. Source: Facebook
특히 지난 금요일 시드니의 하이드 파크에서는 기후 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 사진은 올해 4월 게시된 사진으로 런던에서 개최됐던 대마초 관련 행사 당시 촬영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금요일 펼쳐진 시위 주최 측은 시위가 마쳐진 후 환경 보호 단체(Extinction Rebellion)가 나서 집회장 부근을 깨끗하게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은 약 24시간 동안 페이스북에 공개됐지만 문제가 제기된 후 현재는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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