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 시즌들어 멜버른 빅토리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멜버른 빅토리는 홈구장 AAMI 스타디움에 운집한 1만5000여 홈팬들 앞에서 웰링턴 피닉스를 상대로 가까스로 1-1 무승부를 연출했다.
이번 시즌 5라운드에서 맞붙은 멜버른 빅토리아와 웰링턴 피닉스는 초반부터 격돌양상을 보였고 경기 시작 단 5분만에 피닉스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피닉스의 율리시스 다빌라는 실수 없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이후 골 만회를 위한 빅토리아의 총력전이 펼쳐졌지만 경기는 수월하게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11분, 웰링턴 피닉스 골 에어리어 인근에서 흘러나온 볼을 가로챈 빅토리아의 올라 토이보넨이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멋진 만회골을 터뜨려,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양팀은 열띤 공방전을 펼쳤지만 추가 골은 터지지 않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돼 빅토리는 1승2무2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7위에, 웰링턴 피닉스는 1무4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나마 피닉스는 4연패 끝에 가까스로 승점 1점을 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