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즈가 멜버른 빅토리를 2-1로 누르고 2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멜버른 빅토리의 사령탑을 맡은 독일 출신의 마르코 쿠르즈 감독은 1라운드 무승부에 이어 2라운드 패배로 압박감이 커지고 있다.
쿠르즈 감독의 멜버른 빅토리는 1라운드에서 펼쳐진 멜버른 더비에서도 0-0으로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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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 시즌 첫 멜버른 더비 0-0
반면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즈는 1라운드에서 센트럴 코스트에 멋진 승부를 펼친 끝에 2-1로 첫 승을 챙겼다.
2라운드에 맞붙은 두 팀은 열띤 공방전 끝에 전반을 득점없이 끝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즈의 공격이 날카로워졌고, 이내 9분만에 빅토리의 우측 코너 인근에서 모하매드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쪽으로 밀어준 땅볼 패스를 키아누 배커스가 25미터 거리에서 논스톱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8분 후 빅토리 수비수의 실수로 페널티 에어리어 인근으로 흘러나온 볼을 알렉산더 마이어가 빈 골문을 향해 정확히 밀어 넣어 추가골을 기록했다.
빅토리는 후반 27분 행운의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