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오늘 아침 시드니에 도착했다. 취임 후 첫 번째 공식 호주 방문길에 나선 위도도 대통령은 이틀 동안 호주에 머물면서 말콤 턴불 연방 총리와 국내 비즈니스 리더들을 면담하고 통상과 경제 협력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양국 정상은 또한 빠르면 올해 8월, 늦어도 올해 말까지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호주의 12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으로 스티브 초보 통상장관은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매우 중요한 방문이라고 강조했다. 초보 장관은 "인도네시아 장관과 인니-호주 간의 포괄적인 경제 동반자적 진행 상황에 대해 논의할 계획으로 근본적으로 양국 관계가 계속 강화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노동당의 예비 외무장관인 페니 웡 상원 의원은 ‘지금도 강력한 관계를 맺고 있는 양국이지만 앞으로도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웡 상원 의원은 “노동당 정부이든 자유당 연립 정부이든 상관없이 양대 정당이 양국 관계를 지지한다”라고 말하며 “언제나 이를 우선순위와 중심에 둘 것이라는 점을 아주 분명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클 키넌 사법 장관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내일 말콤 턴불 총리와 줄리 비숍 외무장관과 만나 테러와 관련된 이슈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넌 장관은 스카이 뉴스에서 대 테러 노력을 둘러싼 논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Malcolm Turnbull and Joko Widodo in Jakarta (AAP) Source: AAP
키넌 장관은 "인도네시아에서 테러 공격으로 사망한 호주인이 세계 나머지 지역에서 사망한 호주인의 수를 합한 것보다 더욱 많다”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인도네시아와 공조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역시 우리와 협력할 의지가 강하다”라고 강조하며 “인도네시아 측과 열심히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가능한 부문에서 계속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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