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하원, 동성결혼법안 토의 ... PM, 합법화 당위성 역설

상원에서 통과돼 하원의회의 내려온 동성결혼 허용법안에 대한 하원의회의 토의가 본격화됐다.

Malcolm Turnbull has declared it time for Australia to legalise gay marriage after an arduous road.

Malcolm Turnbull has declared it time for Australia to legalise gay marriage after an arduous road. Source: AAP

오늘 실시된 동성 결혼 합법화 법안에 대한 하원 토론에서 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동성 결혼 합법화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자유당 딘 스미스 연방 상원 의원이 상정한 동성 결혼 허용 법안은 지난주 상원에서 찬성 43표, 반대 12표로 통과됐고 이번 주 하원 토론과 표결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연방 상원은 종교적 방어권이 강화된 동성 결혼 수정 법안을 거부하고 스미스 상원 의원의 원안을 수정 없이 통과시켰다.

말콤 턴불 연방총리는 "동성 결혼 우편 설문조사 결과가 호주에서의 동성애자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당한 불평등으로 점철된 험난한 여정 후에, 지금은 호주가 동성 결혼을 합법화할 때”라고 말했다.  

하지만 턴불 총리는 종교적 자유와 관련한 수정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턴불 총리는 “동성혼 합법화 법안이 종교의 자유에 미칠 영향을 둘러싸고 진심에서 우러난 정직한 우려가 존재한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바로 법안에 대한 몇 가지 수정을 지지하는 이유라며 이로써 근본적 권리와 자유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성혼 합법화를 지지하는 빌 쇼튼 연방 야당 당수는 동성혼 합법화를 위해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여 온 국내 대표적 동성애 정치인 ‘페니 웡’ 의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셔튼 당수는 성소수자 공동체가 동성 결혼 합법화가 이뤄질 이 순간을 고대해 왔다고 말했다.

쇼튼 당수는 “토론이 이뤄지는 이 순간은 동성혼 합법화를 기다려온 모두의 순간으로 이를 위해 싸워온 이들은 물론,  꿈이 현실이 되는 걸 보지 못하고 먼저 간 이들과 결혼법 상의 차별이 불공정하다고 느껴온 모든 이들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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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Euna Cho,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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