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맥쿼리 대학 여학생, 35번째 홍역 환자’… “홍역 비상”

맥쿼리 대학에 다니는 한 여학생이 홍역 판정을 받음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만 110일 동안 35번째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bus stop at Macquarie universtiy

A Macquarie university student has become the 35th case of measles in NSW since Christmas. (AAP) Source: AAP

맥쿼리 대학에 다니는 한 여학생이 홍역 판정을 받음에 따라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만 110일 동안 35번째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4월 3일(수)에서 7일(일) 사이에 시드니, 메이트랜드(Maitland), 와이옹(Wyong)을 여행한 20대 여학생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홍역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사우스웨일즈 헬스의 비키 셰퍼드 전염병 디렉터는 “이 여학생과 같은 기간, 같은 장소를 방문한 사람은 4월 23일까지 증상을 경계해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이 학생은 수요일(3일) 아침에 F45 헤이마켓을 방문했고 이날 오후와 목요일(4일)에는 맥쿼리 대학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요일(5일)에는 센트럴 스테이션에서 메이트랜드까지 XPT를 이용해 여행했으며, 메이트랜드에서는 라벤더 리버사이드 카페(Lavenders Riverside Café)와 헌터밸리 그래머 스쿨(Hunter Valley Grammar School)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금요일 늦은 오후  와이옹에서 기차를 타고 시드니로 돌아왔다.

토요일에는 오전 4시 45분에서 9시 30분 사이에 시드니 하버 브리지의 등반 사무실(Sydney Harbour Bridge Climb office)을 방문했고, 일요일에는 메이트랜드 병원의 응급실에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역 증상으로는 발열, 눈병, 기침 등을 들 수 있으며, 발병 3~ 4일 후에는 머리에서 아래로 붉고 얼룩진 발진이 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호주 전역에서 홍역 판정을 받은 사람은 벌써 85명 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년 동안의 홍역 환자는 103명이었고, 2017년에는 81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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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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