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주에서 오늘 새로운 집단 감염지가 드러나며 18명의 지역 감염 확진자가 추가됨에 따라 빅토리아 주가 NSW 주의 출입을 개방하기까지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빅토리아 주는 NSW 주와의 주경계를 개방하기 위해서는 아직 "먼 길"을 가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리사 네빌 청장은 주경계 개방에 대한 결정은 매일 재고되고 있지만, 보건상 조언에 근거해 볼 때 아직 고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
"(NSW 주에 대한) 빅토리아 주의 주경계가 개방되려면 아직 멀었다"
네빌 청장은 시드니 노던 비치 이외에서 발생한 감염에 대한 우려로 고위험 구역(레드존) 확대 가능성도 내비췄다.
"울릉공 사례의 확산 추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교회를 통해 바이러스가 확진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이를 계속 감시하면서 필요할 경우 레드존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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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코로나19 신규 지역감염 18건, 새해 전야 규제 강화
빅토리아 주는 수요일 61일 연속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지역 감염 제로를 기록했으며 해외 유입 사례로 호텔 격리 중인 20대 여행객 한 명만 신규 확진자로 추가됐다.
빅토리아 주의 현재 활성 확진자는 총 8명으로, NSW주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돌아와 집에서 격리 중인 십대 한 명과 해외에서 귀국해 호텔 격리 중인 여행객 7명이다.
네빌 청장은 주경계 봉쇄가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인정하면서도 주민들이 대체로 규제 조치를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는 매우 힘든 한 해였고 빅토리아 주민들은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 2020년 말을 보내며 위험을 무릅쓰지 말자"고 호소했다.
빅토리아 주는 2개월여 동안 지역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새해 전야 행사를 조용히 보낼 계획이다.
매년 거의 50만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모였던 멜버른의 불꽃놀이 행사는 취소됐다.
대신 요식업 산업의 격려 차원에서 유럽의 광장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야외 식당 구역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하드웨어 레인(Hardware Lane), 차이나타운, 스프링 스트리트(Spring Street), 리틀 버크 스트리트(Little Bourke Street)를 포함 거의 12개의 야외 식당 구역이 도시 전역에 설치된다.
빅토리아 주의 제한 규정:
* 가정 방문객은 하루 최대 30명까지 허용되며, 가족 수에는 제한이 없다.
* 공공 장소 모임은 최대 200명까지 허용된다.
* 동거인 이외의 사람들과 1.5미터 거리를 유지할 수 없다면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 대중교통 및 승차공유 서비스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 새해를 축하하는 포옹이나 키스는 직계 가족 또는 동거인으로 제한한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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