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8월 말까지 빅토리아 주에서 유행성 인플루엔자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어린이 8명을 포함해 12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올해 빅토리아 주 전역에서 독감 바이러스 진단을 받은 사람의 수는 5만 명이 넘어섰다.
빅토리아 주 보건 당국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올해 독감으로 사망한 사람 중 105명은 주거용 노인 요양 시설에 거주하던 사람들이었다. 나머지 12명은 노인 요양 시설 이외의 성인, 8명은 15세 미만의 어린이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주 보건 당국은 여전히 독감히 퍼지고 있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 당국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빅토리아 주 주민들에게 여전히 방심하지 말 것과 자신을 보호하고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에게 퍼뜨리지 말 것을 당부한다”라며 기침에 대한 예절, 손 위생, 아플 때는 집에 머물러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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