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C 일부 지역… 기온 40도, 오늘도 화재 위험 증가

화재 재난이 이어지며 또 다른 공포의 날을 맞이한 빅토리아 주 동부 지역에 오늘 두 건의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Firefighter and fire truck near Corryong, Victoria.

Vic firefighters are preparing for increased fire risk after the state of disaster was extended. (AAP) Source: AAP

화재 재난이 이어지며 또 다른 공포의 날을 맞이한 빅토리아 주 동부 지역에 오늘 두 건의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빅토리아 주에서 특히나 산불 피해가 컸던 이스트 깁스랜드와 북동부 지역의 기온은 오늘 40도까지 치솟을 예정이다. 이후 최고 시속 90킬로미터의 강풍과 번개가 치며 기온이 급강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오늘 말리와 이스트 깁스랜드를 포함한 빅토리아 주 상당 수 지역에 전면적인 불 사용 금지령이 내려졌다. 또한 목요일 내려진 빅토리아 주의 재난 경보는 이번 주말까지 연장됐다.

이 밖에 알파인 지역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고, 아비야드와 콤비엔바에 있는 다른 지역에도 화재로 인한 비상경보가 내려졌다.

오늘 발생할지 모를 돌발 상황을 앞두고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경보가 발령되었을 때는 즉시 화재 위험 지역을 떠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나가는 것이 안전하다면 반드시 나가야 한다”라며 “이것만이 당신의 안전을 보장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발생한 화재 참사로 이스트 깁스랜드를 떠나 긴급 대피한 사람의 수는 약 6만 7000명에 달한다.

한편 목요일 저녁 빅토리아 주 전역에서 22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11월 22일 이후 120만 헥타르에 달하는 토지가 불탔다.

Share

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
VIC 일부 지역… 기온 40도, 오늘도 화재 위험 증가 | SBS Kor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