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임금, 얼마나 차이날까?”… 서부 호주, 20% 이상 차이

남성과 여성의 임금 격차가 전국적으로 14%에 달한 가운데, 서부 호주 주의 남녀 임금 격차는 21.8%를 기록했다.

‘전국 동일 임금의 날(National Equal Pay Day)’을 맞아 수요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인 성별 임금 격차는 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법령 기관인 ‘워크플레이스 젠더 이퀄리티 에이전시(Workplace Gender Equality Agency)’에 따르면 6개월 전 전국적인 성별 임금 격차는 14.1%였다.

평균적으로 풀타임 정규직으로 일하는 여성은 주당 1484달러 80센트를 벌었으며, 주당 1726달러 30센트를 버는 남성에 비해서는 241달러 50센트가 적은 것으로 보고됐다.

지역별로 볼 때 남녀 임금 격차가 가장 큰 곳은 서부 호주 주로 남성과 여성의 주급은 평균적으로 21.8% ($419.50)의 차이를 보였다. 반면 남부 호주 주(9.2% 격차/ $140.90)와 빅토리아 주(9.6% 격차/ $160)의 남녀 임금 격차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Pay gap
Australia's gender pay gap by state. Source: WGEA

‘워크플레이스 젠더 이퀄리티 에이전시(Workplace Gender Equality Agency)’의 리비 라이온스 디렉터는 “성별 임금 격차는 여성에게 중요한 문제”라며 “일부 주에서는 남녀 임금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는 있지만, 호주 대부분의 주와 테리토리에서 남성을 더 선호하는 임금 격차 문제는 해결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일터에서 남성과 같은 기회와 보상을 받기에 여성들에게 장벽이 고집스럽게 남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온스 디렉터는 임금 형평성을 위해 고용주들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모든 관계자들의 협조 없이는 이 같은 격차가 저절로 해소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비즈니스 및 전문가 여성 호주 네트워트’의 정책 책임을 맡고 있는 안젤라 토마조스 씨는 S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변화가 매일매일 일어나고 있지만, 변화의 속도가 더 커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가 이 격차를 완전히 좁히는 데 얼마나 걸릴지가 더 걱정”이라며 “만약 우리가 이 길을 계속 걸어간다면 낙관론을 유지할 수 있고, 모든 사람이 함께  하는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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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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