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NSW 강풍, 폭우, 홍수… “각별한 주의 당부”

NSW 정부 당국이 강풍을 동반한 폭우와 홍수로 인해 시드니, 울릉공, 고스포드, 뉴캐슬 일대의 주민들에게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Rain on Sydney Harbour

Wild weather is forecast o hit NSW coast. Source: AAP

NSW 정부 당국이 강풍을 동반한 폭우와 홍수로 인해 시드니, 울릉공, 고스포드, 뉴캐슬 일대의 주민들에게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저기압 전선이 시드니, 헌터, 일라와라 지역으로 이동함에 따라 오늘 오전 출근길 역시 큰 혼잡이 예상된다.

기상청의 사이먼 루이스 기상 예보관은 “비가 오랫동안 지속될 것 같지는 않지만, 오전의 집중 폭우가 오늘 오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Wet ans stormy weather expected across NSW.
Wet ans stormy weather expected across NSW. Source: /www.windy.com
루이스 예보관은 “시드니 많은 지역에 50밀리미터에서 100밀리미터에 이르는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150 밀리미터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시드니 지역의 평균 11월 강우량은 84밀리미터였다.

루이스 예보관은 “24시간 안에 한 달치 비가 내리는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개울이 범람하고 도로에 물이 찰 위험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또한 혹스베리(Hawkesbury), 네핀(Nepean), 쿡스(Cooks), 조지스 강변(Georges rivers)에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폭우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워 시드니 전역의 도로 상황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라며 “도로 이용자들은 최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NSW 경찰은 운전자, 탑승자, 자전거 이용자, 보행자들에게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헤드라이트를 켜고 밝은 색상의 옷을 입는 방법으로 시야를 넓히거나 제동 거리를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필립 브룩스 NSW 경찰서장은 어제 기자들에게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도로 이용객들에게 도로 이용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NSW의 스콧 행켈 비상 서비스 부국장은 “가능하다면 집에서 재택근무를 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행켈 부국장은 “쓰러진 나무와 홍수 피해 등 사우스 코스트, 헌터, 시드니 도심에서 걸려오는 비상 전화를 받기 위해 비상 서비스 본부 SES에 수천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회사인 오스그리드(Ausgrid)의 트레버 암스트롱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폭우와 강풍이 오기 전에 마당을 점검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물품들을 치우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기상청은 목요일까지 시드니 해안 지역에 강풍이 불어 파도타기가 위험할 수 있다며, 내일 오후부터는 강풍이 수그러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Share

2 min read

Published

Updated

By AAP-SBS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