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아니카 웰스 신임 노인 요양부 장관, 업계 종사자의 이민 촉진 등 정부 계획 언급
- “역사적으로 이민자들은 노인 요양 인력에 큰 역할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 노동당, 노인 요양 분야 임금 인상 돕기 위해 노력
아니카 웰스 신임 노인 요양부 장관이 인력 부족 현상 타개를 위한 해외 노인 요양 업계 종사자의 이민 촉진을 포함한 정부의 우선순위와 계획을 개략적으로 설명했다.
웰스 장관은 “우리는 그동안 노인 요양 분야의 사람들을 충분히 중시하지 않았다”라며 “노인 요양 분야에 안전, 품위, 품질, 인간애를 되돌려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웰스 장관은 시드니모닝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국경이 열렸으며 이민, 시민권, 다문화 장관과 협의해 노인 요양 분야의 노동 수요 증가와 지속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물론 호주인을 고용해 노인 요양원 분야의 역할을 충당하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지만 역사적으로 이민자들은 노인 요양 인력에 큰 역할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노인 요양 업계와 관련 노조와 긴밀히 협의하며 정책이 개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웰스 장관은 이어서 현재 호주에는 국제적으로 자격을 갖춘 간호사를 포함해 보건 및 노인 요양 분야 전문가들의 이주를 용이하게 하는 다양한 숙련 기술 비자 옵션들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동당은 연방 총선 전 공약 발표 과정에서 “노동당 정부는 노인 요양 분야 근로자들이 공정근로위원회에 더 나은 급여를 요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한 바 있다.
보건서비스노조(HSU)에 따르면 현재 노인 요양원 분야의 신입 직원들은 시간당 약 21달러를 받고 있으며, 노조는 공정근로위원회에 산업별 기준 급여보다 25%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웰스 장관은 정부가 제안서를 공정위에 제출할 의향이 있다며 “노인 요양원과 지원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우리가 충분히 평가하지 않았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수만 명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이 분야를 떠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녀는 이어서 “집과 시설에서 직접적인 돌봄 역할을 맡고 있는 직원들의 85% 이상이 여성”이라며 “이 분야의 임금 인상을 통해 일하는 여성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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